주식의 감자? 유상감자 무상감자란?
주식을 하기 시작 한지 벌써 몇년은 지났는데 매번 새로운 단어를 만나게 되네요. 유상증자 무상증자도 아니고 유상감자 무상감자? 하고 웬 감자 하고 생각했는데 다른 뜻이 있었네요. 유상감자와 무상감자에대해 알아보고 감자가 무엇인지, 용도는 어떤 것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주식의 감자? 유상감자 무상감자란?
감자란?
감자란 자본감소를 줄인 말로, 주식회사가 주식 금액이나 주식 수의 감면 등을 통해 자본금을 줄이는 것입니다.
주식 시장에서는 회사가 주주의 지분을 취하여 발생된 결손 금액을 일정 자본으로 소멸 시키는 것이며, 일반적으론 자본금의 정리ㆍ회사 분할ㆍ합병 등의 사업 보전 목적으로, 또는 한계 상황에 이른 회사가 결손을 보전하기 위해 자본을 줄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감자는 주주의 이혜관계의 변화를 초래하고 회사 채권자의 담보를 감소 시키게 되니 상법상 주주총회의 특별결의를 거쳐야 하고 채권자를 보호하기 위한 절차를 두어야 합니다.
감자의 종류는 실질적인 보상이 들어가는 유상감자와 주주에 대한 보상 없이 이뤄지는 무상감자가 있습니다.
감자의 효과
100% 감자를 할 경우 주식이 모두 소각 되기 때문에 주식의 가치는 0이 됩니다. 하지만 부분감자의 경우는 이론적으로는 주주에게 손실을 주지 않는데, 예를 들어 10주를 1주로 병합하면 주식 수는 10개에서 1개로 줄어들지만 주가는 10배가 되기 때문입니다. 주식을 합칠 경우 주가가 높아지는 효과가 발생하고 현재 주가가 액면가 미만인 기업에서 액면가 이상에서 증자를 하려고 할 때 감자를 사용하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엔 부실기업 처리과정에서 대주주인 경영자의 지분을 줄이고, 정부가 공적자금을 투입해 채권은행의 출자전환을 통해 경영권을 인수하는 방법으로도 쓰이고 있습니다.
유상감자란?
유상감자란?(실질적 감자)
재무상태표 상으로도 왼편의 자산이 오른편의 자본과 한꺼번에 줄어들게 되어 실질적 감자라 불립니다.
유상감자의 용도
유상감자는 현재의 주식회사 규모에 비해 자본금이 지나치게 크다고 판단되었을 때 자본금의 규모를 적정 수준으로 줄이는 용도로 사용됩니다. 주주들로부터 주식을 사들여서 소각해 버리고, 감자의 결과로 주가 상승을 기대합니다.(큰 효과는 대부분 없음)
또한 유상감자는 절세를 목적으로 실행하는 경우도 많은데, 총수일가의 상속세 및 증여세 절감 목적이나, 배우자 증여세 면제한도를 활용하여 의제배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행하는 경우의 용도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분할 합병을 앞두고 기업가치를 낮추기 위한 용도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유상감자가 미치는 영향
무상감자란?
무상감자란?(형식적 감자)
무상감자란 기업에서 감자를 할 때 주주들이 아무런 보상도 받지 못한 채 결정된 감자의 비율만큼 주식 수를 잃게 되는 것을 말 합니다.
무상감자는 주주가 일부라도 돌려받을 수 있는 유상감자와 다르게 주주가 아무 보상도 받지 못하고, 회사의 결손이 많이 발생했다는 것과 ‘상장 폐지 사유 발생 종목’ 등으로 지정 되는 위험성 등이 있기 때문에 주식시장에서의 무상감자는 초대형 악재로 여겨집니다.
무상감자의 용도
무상감자는 두가지로 주식의 액면가를 감액시키거나, 주식을 일정 비율로 병합 또는 소각하여 그 숫자를 줄이는 것으로 나뉩니다. 두가지 중 후자인 주식 병합 용도로 많이 사용합니다.
무상증자처럼 재무상태표 상 자본 항목만 변동되며, 재무상태표의 이익잉여금이 0 아래로 떨어져 나타나는 결손금이 너무 많아진 경우 결손을 지워버리고 장래의 이익 배당을 가능하게 하여 자본 잠식을 피하려는 목적으로 사용합니다.
자본금만 줄고 그 밖의 회사의 재산은 감소되지 않는 것으로, 회사의 누적된 적자로 인해 회사의 재산이 자본금에 미달할 경우 이를 보전하여 자본을 순재산에 접근 시키기 위해 사용합니다.
무상감자를 통해 결손을 지워버리고 남는 돈은 감자차익이라는 자본잉여금 항목에 들어가며, 후에 무상증자로 자본금에 환입되거나 다시 결손이 생길 경우를 대비하여 놔두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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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주식 용어인 감자와 감자의 종류 두가지 유상감자 무상감자의 뜻과 용도에 대해 자세히 다뤄보았습니다.
저도 잘 알지 못했던 부분이라 감자라는 단어를 보았을 때 오타인가 생각을 했었습니다.
뜻은 간단하지만 내용은 간단하지 않고 악재일 확률이 높은 단어인 감자, 유상감자, 무상감자 인데 투자 중인 종목이 감자가 될 일이 없었으면 좋겠네요.
이 글을 읽어주신 분들 모두와 저 또한 주식으로 대박 나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